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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Memory

​역사와 나, 예술로 잇는 기억

오프닝: 2023. 9. 1.(금) 16~18시

행사내용

- 각 단체 대표 인사말 및 전시 안내

- 하전남 <백년 만에 길 위에 서다> 퍼포먼스

- 람혼(襤魂) 최정우 <기억 불가능의 기억> 공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023. 9. 1(금) ~ 2023. 12. 31(일)

- 미샤엘라 멜리안(Michaela Melián): 기억(Speicher)

- 이창원(LEE Changwon): 두 나비(Two Butterflies)

- 하전남(HA Jhonnam): 깨어진 계란 속 씨앗의 꿈(The dream of the seed in the broken egg)

식민지역사박물관 2023.11.10.(금) ~ 2023. 12. 31(일)

-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 기념비(Speicher), 열대이야기(Tropical Story)

- 임흥순(IM Heung-soon): 파도(The Waves)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정의기억연대, 독일 Art5 예술협회

주관 : 식민지역사박물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협력 : 재독한국여성모임 

 

전시기획: 유재현(전시감독), 이나바 마이(책임큐레이터) ,오미진(큐레이터), 박현수(큐레이터)

책임기획: 식민지역사박물관 김승은 학예실장,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김선영 학예사

1. 엘로우메모리 포스터.jpg

전시 개요​

2023년은 간토대학살이 발생한지 100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우리에게 서서히 잊혀가는 대량학살의 현장, 이러한 현장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가치와 문제의식을 주게 되는 것일까요?

 

2차 대전의 전범국가인 독일은 만 14세가 되는 해 의무적으로 나치역사의 장소를 찾아 치욕스러운 나치의 역사와 잔인했던 유대인 학살현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이 이 독일 속 기억문화의 행위를 실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적 소양을 갖춘 시민을 위한 진정한 배움의 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아픈 과거를 소중히 기억하는 기억문화는 바로 민주주의의 상징입니다. 이 장소의 주요한 역할은 예술이 맡습니다. 예술가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술인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관찰자는 이 경험을 통해 다시 미래를 상상하게 되는 특이한 미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타이틀 Yellow Memory(노란 기억)는 기억문화라는 단어를 대신합니다. 노랑은 아픔과 상처 그리고 위험,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사라진 사람들, 세월호 희생자, 위안부 할머니의 노랑나비를 상징합니다. 이 색의 여림은 또 빛바랜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세상을 비추는 빛과 우리들의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라는 특별한 장소를 하나로 연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식민지역사 또 다른 하나는 위안부라는 역사적 현실을 담아내는 전시공간입니다. 실제로 이 두 공간의 이슈는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전은 이곳의 사실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사실적으로 극대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장소에서 만난 예술가는 잊고 있었던 시간을 다시 현재로 돌립니다. 그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5팀의 작가(미샤엘라 멜리안(Michaela Melián, 독일), 이끼바위쿠르르, 이창원, 임흥순, 하전남)가 그린 <Yellow Memory>에 여러분의 발걸음을 놓아주기를 바랍니다.

 <Yellow Memory> 특별전시와 연계한 학술행사

《간토대학살 100년과 5․18》 개최

1. 일시: 2023. 9. 9.(토) 13~17시

2. 장소: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박물관 시청각실

3. 내용

 - 개회식: 민병로(전남대 5․18연구소 소장)

 - 기조강연 <개인사로 보는 간토대지진 학살 100년> 발표: 서승(우석대)

 - 학술발표1 <조선인 미술가와 관동대지진> 

발표: 기다 에미코(오타니대) / 토론: 이나바 마이(광운대)

 - 학술발표2 <얼굴을 지우다: 간토와 광주에서의 범주적 살인> 

발표: 강한(5․18연구소) / 토론: 정근하(루터대)

 - 학술발표3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사건의 기억과 수용> 

발표: 신채원(독립연구활동가) / 토론: 김승은(식민지역사박물관)

 - 종합토론: 김영환(민족문제연구소)

 - 폐회식: 김지영(5․18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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